- 8개 반, 212명 한국어 강좌 개설 -

주인도한국문화원은 남인도 최초로 현지대학과 협력하여 ‘첸나이 힌두스탄 세종학당’ 개원식을 8월 2일에 개최했다.

힌두스탄 교육그룹 산하 힌두스탄과학기술대학교(Hindustan Institute Of Technology & Science, HITS)에 위치한 ‘힌두스탄 세종학당’은 인도 6번째 한국정부가 공식 지원하는 한국어 및 한국문화 보급기관으로 선정되었으며 8개(212명) 한국어 강좌를 개설 및 운영하게 되었다.

개원식에는 Dr. Anand Jacob Verghese 힌두스탄 교육그룹 CEO, Dr. S. N. Sridhara Vice Chancellor of HITS, Dr. R. W. Alexander Jesudasan Pro Vice Chancellor of HITS, 권영섭 첸나이총영사, 황일용 주인도한국문화원장 및 관계자들과 힌두스탄 세종학당 학생들이 참석했다.

힌두스탄 교육 그룹의 CEO인 Dr. Anand Jacob Verghese는, “힌두스탄 세종학당을 개원하기까지 수고한 힌두스탄 대학교와 문화원에 감사를 표하며 2000년 전 허황후와 김수로왕으로부터 시작된 한인도 관계가 더 깊어지고 넓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하면서 개원을 축하했다.

또한 권영섭 첸나이 총영사는, “인도에서 가장 많은 한국인들과 많은 한국회사들이 있는 첸나이에 힌두스탄 세종학당이 세워져서 너무 기쁘며, 힌두스탄 세종학당이 남인도의 가파르게 상승하는 한국어와 한국문화에 대한 수요에 적절한 공급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하면서 남인도 한국어 및 한국문화 전파에 대한 기대를 나타냈다.

힌두스탄 세종학당에서 진행되는 한국어 강좌는 HITS MBA과정 학생 대상, KCG College of Technology(힌두스탄 교육그룹 산하 대학) 학생 대상, 일반인 대상, 힌두스탄 교육그룹의 직원 대상, 그리고 3개의 힌두스탄 국제학교 6학년 학생들을 대상(한국어 정규반)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온라인 실시간 수업으로 운영된다.

6월 28일 구글폼을 이용한 온라인 접수로 진행된 일반인 대상 ‘초급 한국어 과정’ 신입생 모집이 접수 시작 1시간 만에 모집 정원 70명이 마감된 사례에서 볼 수 있듯이 남인도의 한국어 교육에 대한 열정과 수요는 상당하다.

황일용 주인도한국문화원장은, “힌두스탄 세종학당이 세워질 수 있도록 노력해 준 힌두스탄 대학교에 감사드리며 힌두스탄 세종학당이 남인도 한국어 및 한국문화 보급의 중심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감사와 기대를 표했으며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이해하는 현지인 양성으로 현지 진출 한국 기업에도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1년 첸나이2 힌두스탄 세종학당 개원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