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도한국문화원 수강생, 한국어 말하기 대회에서 대상 수상
주인도한국문화원 수강생, 한국어 말하기 대회에서 대상 수상
한국어를 통한 꿈과 도전, 주인도한국문화원 세종학당 우수학습자의 이야기
세종학당재단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제 577돌 한글날을 기념하여 10월10일 화요일 '2023 세종학당 한국어 말하기. 쓰기 대회 결선'을 개최하였다. 이 대회에서 주인도한국문화원 학생인 스리자 폴(Srijia Paul)이 영광스럽게 대상을 수상하였다. 인도문화원은 2021년에 대상을 탄 아누부티 카카티(Anubhuti Kakati)학생에 이어 두 번째 대상 수상자를 배출하였다. '한국어로 내가 이루고 싶은 꿈, 나의 도전'을 주제로 치러진 이 날 대회에서 스리자 폴 씨는 한국에서 가수가 되고 싶은 자신의 꿈을 이야기하였다.
“2017년 친구에게 BTS를 소개받고 제 인생에 운명처럼 한국이 등장하게 됐다.”라며 “특히 멜로망스의 발라드 곡인 ‘선물’을 듣고 한국 노래 가사의 아름다움에 빠져들었다.”라고 설명했다. “한국어의 매력이 아름다운 멜로디와 합쳐져 어ᄄᅠᆯ 때는 잔잔한 물결처럼 토닥이고 어떨 때는 거대한 파도처럼 저를 사로잡는 느낌이었다.” 진심이 담긴 이야기로 관중에게 감동을 주었다. 발라드 음악을 통하여 처음 한국어를 접하게 된 스리자 폴은 가사를 이해하기 위해 한국어 공부를 시작하였다고 한다. 이번 대상 수상에 대해 스리자 폴은 “이번 말하기 대회에서 대상 수상자 호명에서 제 이름을 들었을 때, 행복감과 성취감이 밀려와 눈물이 흘러나왔습니다. 지금 이 순간 제 꿈에 한 발짝 더 가까워졌다는 생각에 많이 설렙니다.”라고 대답하였다. 특히 이번 대회 수상자들에게 내년 한국에서의 어학연수의 기회가 주어져 무척 기대된다고 답하였다.
이 대회는 전 세계 각국에서 67개국에서 2,477명의 참가자 중 예선과 본선을 거쳐 10명의 세종학당 학습자의 열띤 발표가 진행됐다. 세종학당 세계우수학습자 대회는 말하기 대회 이외에도 케이팝 축하 공연을 비롯하여 6박 7일간 경복궁 관람, 용인 한국민속촌, 청와대 관람, 남사당놀이 공연, 청와대 방문, K-pop 댄스 체험, 등 다양한 체험을 하였다.
현재 주인도한국문화원은 문화 전파 사업으로 한국어, 태권도, 사물놀이 수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3학기 세종학당에서는 18개의 오프라인 수업과 4개의 온라인 한국어 수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총 1,000명 이상의 학생이 수강하고 있다. 또 32개 학교에 한국어 선생님을 파견하여 한국어 수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태권도, 사물놀이 등의 수업도 운영하며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