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 & 미디어

KOREAN CULTURAL CENTER

  • 소식 & 미디어
  • 언론 보도
  • 보도 자료

[언론보도] 주인도한국문화원, 제3회 뉴델리 한국영화제 주최

2024.11.29. | 66 Hit

주인도한국문화원, 제3회 뉴델리 한국영화제 주최

영화제, 유상효 감독의 감동적인 영화 <3일의 휴가> 상영으로 개막



The Patriot, 11.29


한국문화원 인도(KCCI)가 제3회 뉴델리 한국영화제를 주최하며, 이번 영화제는 라즈파트 나가르에 위치한 한국문화원에서 큰 열기 속에 시작되었습니다. 3일간 진행되는 이번 영화제는 한국과 인도 간 문화 교류를 강화하고자, 인도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길 수 있는 한국 영화를 엄선하여 상영합니다.


영화제는 유상효 감독의 감동적인 영화 <우리의 계절> 상영으로 막을 열었습니다. 유상효 감독은 백상예술대상과 청룡영화상 등 권위 있는 영화 시상식에서 수상한 경력을 가진 감독으로, 상영 후에는 온라인 "시네 토크" 세션을 통해 인도 관객들과 소통했습니다.


한국에서 화상회의로 참여한 유상효 감독은 자신의 영화 제작 여정과 최신 작품의 주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특히 이번 세션은 큰 관심을 받았으며, 무료 티켓은 단 10분 만에 매진되어 한국 영화에 대한 인도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증명했습니다.


영화제는 앞으로 2일 동안 다양한 영화를 상영하며 계속됩니다. 오늘은 이삭 정 감독의 오스카 노미네이트 영화 <미나리> (2020)가 상영됩니다. 마지막 날인 11월 30일에는 두 편의 영화가 상영됩니다: 오전 10시 30분에는 이석훈 감독의 고전 액션 영화 <공조 2: 인터내셔널> (2022), 오후 2시에는 장재현 감독의 초자연적 스릴러 <엑스휴마> (2024)가 상영됩니다. 모든 상영은 KCCI 본관에서 이루어지며, 좌석이 있는 한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습니다.


영화 상영 외에도, 영화제 개막 전에는 한국의 전통 음식을 맛볼 수 있는 리셉션 이벤트가 마련되었습니다. 참석자들은 <우리의 계절>에 등장한 채소 김치, 한국 만두, 막걸리 등 전통적인 한국 음식을 즐기며 한국 문화를 더 깊이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영화제에서 상영된 작품들은 델리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설문조사를 통해 신중하게 선정되었습니다. 이러한 선택은 한국 감정의 깊이를 전달하고 인도 관객들과 의미 있는 연결을 창출하는 이야기를 소개하려는 주최 측의 노력을 반영합니다.


KCCI 황일용 원장은 인도 내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날로 커지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인도에서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과 취향이 점점 더 세분화되고 있기 때문에, 우리는 이를 반영한 맞춤형 콘텐츠와 관련 행사를 기획하고 개발하고 있습니다. 한국 영화를 K-pop과 K-drama처럼 인도 관객들에게 쉽게 접하고 즐길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뉴델리 한국영화제와 같은 행사들을 통해 KCCI는 한국의 스토리텔링과 전통을 인도 관객들에게 몰입감 있게 전달하며, 두 나라 간 문화의 교감을 더욱 강화해 나가고 있습니다. 이번 영화제는 영화에 대한 공통된 사랑을 기념하는 동시에, 예술과 문화라는 보편적인 언어를 통해 두 나라 간의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일시: 11월 30일까지
장소: KCCI 본관, 라즈파트 나가르, 뉴델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