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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색채의 조화: 한국과 인도의 색다른 만남, 오방색으로 함께하는 홀리축제

2025.03.21. | 28 Hit

색채의 조화: 한국과 인도의 색다른 만남, 오방색으로 함께하는 홀리축제



주인도 한국문화원은 참가자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선사함과 동시에, 한국의 상징적인 색채에 대해 배울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하는 홀리 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화려한 축제 분위기 속에서 문화교류의 장이 되었으며, 참가자들에게 다채로운 추억과 새로운 통찰을 남겼다.


본 행사에서는 한국의 ‘오방색(五方色)’ 개념이 인도 참가자들에게 중점적으로 소개되었다. 오방색은 한국 전통 색채 체계로, 흰색, 검은색, 파란색, 노란색, 빨간색의 다섯 가지 색으로 구성된다. 색은 한 나라와 그 국민의 역사와 생활양식을 반영하며, 한국에서는 예술, 의복, 음식, 건축, 종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형형색색의 홀리 축제 속에서 참가자들은 각 색상의 의미와 한국인들이 갖는 중요성을 배웠다. 각각의 색은 특정한 방향, 자연 요소, 덕목과 연결되어 있으며, 이는 우주의 조화를 상징한다. 예를 들어, 빨간색은 남쪽, 불(火) 요소, 예(禮) 덕목과 관련이 있으며, 파란색은 동쪽, 나무(木) 요소, 인의(仁義) 덕목과 연결된다.


이번 축제는 한국과 인도 간의 색채를 통한 문화교류의 장으로서 성황리에 마쳤다. 참가자들은 인도 색의 축제인 홀리와 한국의 오방색을 경험하며, 각 전통 속에서 색채가 갖는 의미를 발견했다. 인도와 한국 참가자들은 서로 색가루를 뿌리며 홀리 축제를 즐겼으며, “발람 피츠카리”, “호리 켈레 라구비라”, “랑 바르세” 등 인기 홀리 노래에 맞춰 춤을 추며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일부 참가자들은 한국 전통 의상인 한복을 입고 행사에 참석하여 서로의 문화에 대한 존중을 표현하며 한-인도 간의 화합을 보여주었다. 오늘날 한국에서 한복은 결혼식, 돌잔치, 설날과 추석 같은 명절 등 특별한 날에 주로 착용된다.


황일용 주인도한국문화원장은 “색채는 한국과 인도에서 깊은 문화적 의미를 지닌다. 인도에서 홀리는 선과 악의 승리와 색을 통한 화합을 의미하는 것처럼, 한국의 오방색은 우주의 조화를 상징하며 다섯 가지 색을 자연과 철학 속에서 균형을 이루도록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색채에 대한 공통된 이해와 존중은 한국과 인도의 깊은 문화적 유대를 반영하며, 색을 통해 삶과 전통, 그리고 화합을 기념하는 의미를 지닌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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