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OP·K-Drama의 뿌리를 이루는 한국 공연예술과의 만남

-주인도한국문화원, 5월부터 12월까지 매월 2회 엄선된 고품격 한국 공연예술 영상 상영

-창작 오페라 <춘향탈옥>을 시작으로 발레, 연극, 클래식 등 선보여

 주인도한국문화원이 ‘SAC on Screen(Seoul Arts Center on Screen)’ 프로그램을 통해 2025년 5월부터 12월까지 한국 공연예술 대표작을 영상으로 소개한다. 상영은 매월 2회, 문화원 지하 강당에서 진행되며 관람은 전석 무료다.

 SAC on Screen’은 한국의 주요 복합문화예술공간인 예술의전당에서 선보인 공연 예술 작품을 고화질 영상으로 제작하여, 해외에서도 수준 높은 공연 문화를 감상할 수 있도록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클래식, 연극, 발레, 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순차적으로 상영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전 세계를 사로잡은 K-팝과 K-드라마의 근간이 되는 한국 공연예술의 감성과 미학을 소개하는 자리다. 한국의 전통예술은 섬세한 감정 표현과 극적인 이야기 전개로, 오늘날 대중문화 콘텐츠의 정서적 몰입과 스토리텔링에도 깊은 영향을 주었다. 오페라, 뮤지컬, 발레, 고전 음악 등의 무대예술을 통해 한국문화의 원천적 감수성과 그 예술적 뿌리를 함께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5월 9일 첫 상영작으로 선정된 <춘향탈옥>은 한국 전통 고전인 ‘춘향전’을 유쾌하게 각색한 창작 오페라로, 전라도 사투리 대사와 노래, 신선한 현대적 해석이 돋보인다. 이어지는 상영작에는 <윤보선 고택 쌀롱 콘서트1, 2>, <춤이 말하다>, <굿모닝 독도>, <심청> 등 대한민국 대표 복합문화예술공간인 예술의전당이 직접 선별한 수준 높은 무대예술이 포함되어 있다.

 황일용 주인도한국문화원장은“이번 행사는 한류 공연예술의 뿌리를 확인할 수 있는 의미 있는 기획이며, 예술의전당이 엄선한 우수 공연을 통해 한국문화의 깊이를 전할 수 있어 뜻깊다. 인도 관객들에게 새로운 예술적 경험을 제공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으로 한국의 다채로운 문화 콘텐츠를 소개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