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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주인도한국문화원에서 만나는 태권도의 기록과 유산: '태권도, 세계와 마주하다' 전시회 개막

2025.05.30. | 21 Hit

태권도세계와 마주하다 

주인도한국문화원에서 만나는 태권도의 기록과 유산


-한국 국립태권도박물관 소장품 인도 전시

-1950년대부터 현재까지태권도의 세계화 여정을 보여주는 역사적 자료 전시

-인도 태권도 발전을 위한 협력 확대 및 국기원 델리 지부 설치 추진


태권도 박물관 태권도역사 전시 사진

태권도 박물관 전시실 




 주인도한국문화원은 오는 6, ‘태권도세계와 마주하다(Taekwondo, Facing the World)’ 전시회를 개최한다이번 전시는 태권도의 경기화와 세계화를 주제로 한국에서 직접 운송된 국립태권도박물관의 소장품을 중심으로 구성된다.


 태권도는 한국전쟁 이후 도장 간의 경쟁과 통합 과정을 거치며 점차 체계적인 모습으로 발전했고, 1960년대에는 전국체육대회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면서 경기화되기 시작했다이어 1970년대에는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를 통해 국제화에 박차를 가했으며 1980년대에는 아시안게임과 올림픽 시범 종목으로 채택되며 국제 무대에 본격적으로 진출했다. 2000년대에는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등재되면서 태권도는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글로벌 스포츠로 자리잡았다.


 이번 전시는 광복 이후부터 현재까지의 태권도 현대사와 국제화 과정을 중심으로 구성되었으며 국립태권도박물관이 소장한 다양한 유물과 자료들을 통해 태권도의 성장과 변화 그리고 문화적 가치가 생생하게 소개된다태권도에 관심 있는 수련자는 물론한국문화에 관심을 가진 관람객 모두에게 깊이 있는 이해와 감동을 제공할 예정이다.


 최근 인도에서도 태권도에 대한 관심과 참여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인도태권도협회(India Taekwondo)는 남데브 시르가온카 회장의 주도 아래 고급 훈련 시스템 구축선수 및 지도자 교육학교 내 태권도 프로그램 확대 등을 통해 체계적인 기반을 다지고 있으며 특히 올해 인도 정부가 인도태권도협회를 국가 체육연맹으로 공식 승인함에 따라 태권도 육성 정책이 본격화되고 있다최근에는 주인도한국문화원과 인도태권도협회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한국 태권도 사범들과의 협업을 통해 훈련 역량을 한층 더 끌어올리고 있다.


 학교 교육 현장에서의 태권도 확산도 주목할 만하다주인도한국문화원은 2021년부터 인도 초·중등학교를 대상으로 태권도 수업을 지원해 왔으며 2025년 현재 델리우타르프라데시마하라슈트라 등 10개 주 47개 학교에서 총 3,287명의 학생들이 정규 수업 및 방과 후 활동을 통해 태권도를 배우고 있다인도태권도협회와의 협력 아래 수업은 점차 인도 전역으로 확대되고 있으며 태권도는 단순한 스포츠를 넘어 학교 교육과 정신 수양이 결합된 통합적 교육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남데브 시르가온카 인도태권도협회 회장은 이번 전시는 태권도의 유산과 세계화를 조명하는 뜻깊은 기회이며인도와 한국이 태권도를 통해 오랜 협력 관계를 이어가고 있음을 보여준다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와 지원을 통해 세계선수권대회와 아시안게임에서 더 많은 메달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나아가 태권도는 단순한 스포츠를 넘어 젊은 세대에게 인내와 존중절제의 가치를 심어주는 삶의 방식으로 자리잡아 갈 것이라 생각한다.”며 기대를 드러냈다.


 이성호 주인도한국대사는이번 전시는 태권도의 철학과 역사그리고 세계화를 보여주는 기회다현재 인도 태권도는 2028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에서의 메달 획득을 목표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이 흐름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의 다양한 태권도 관계자들도 협력하고 있다세계태권도연맹의 모체인 국기원(World Taekwondo Headquarters)의 델리 지부 설치도 추진 중으로태권도가 인성과 문화 교류의 매개체로 자리 잡아가고 있는 지금이번 전시가 인도 청년들에게 깊은 영감을 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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