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도한국문화원은 한국의 전통 추수 명절인 추석의 정취를 인도 관객들에게 전하며 한국 문화와 전통을 체험할 수 있는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 참가자들은 한글 서예, ‘종이 한옥 만들기’, 한국 전통 민속놀이 등 다양한 참여형 활동을 통해 추석의 풍습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창의적인 활동과 문화 학습, 직접 체험하는 프로그램을 결합해 인도 참가자들이 한국의 풍부한 예술 전통과 건축 유산, 추석의 명절 분위기를 가까이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음력 8월 15일에 지내는 추석은 가을 수확을 기념하고 가족들이 한자리에 모여 감사의 마음을 나누며 음식을 함께 먹고 가족 간 유대를 다지는 한국의 중요한 명절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인도의 추수 및 명절 전통과의 공통점을 바탕으로 참가자들이 추석에 담긴 감사와 화합, 풍요의 문화적 가치를 살펴볼 기회를 제공한다.
행사는 추석의 풍습과 의미를 소개하는 것으로 시작해 한글 서예 체험으로 이어졌다. 보름달 아래에서 소원을 비는 한국의 전통에서 영감을 얻은 참가자들은 붓펜으로 각자의 소원을 적으며 한국 서예의 예술적 표현과 아름다움을 경험했다.
올해 프로그램의 주요 행사 중 하나는 한국의 전통 주거 건축을 알리기 위해 새롭게 마련한 ‘종이 한옥 만들기’였다. 참가자들은 종이 도안을 활용해 작은 한옥 모형을 조립하면서 한국 전통 가옥의 독특한 디자인과 건축적 특징을 배웠다. 이러한 활동은 한국의 건축 유산을 창의적이고 쉽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문화 체험에는 제기를 차는 놀이인 제기차기, 전통 돌놀이인 공기놀이, 좁은 목의 항아리에 화살을 던져 넣는 투호 등 한국의 전통 놀이도 포함됐다. 참가자들은 한국의 전통 의상인 한복을 입어보고 가을 수확과 나눔의 의미를 담은 전통 떡 송편을 함께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
황일용 주인도한국문화원장은 “추석은 한 해 농사의 결실에 감사하고 온 가족이 모여 서로의 마음을 나누는 한국의 대표적인 전통 명절이다. 이러한 정신은 사람들이 등불을 밝히고 가족의 건강과 번영을 기원하는 인도의 최대 축제 디왈리와도 공통된 정신적 맥락을 공유한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참가자들에게 한옥의 건축 유산과 추석 풍습에 담긴 문화적 의미를 소개함으로써 한국 전통문화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한국·인도 양국 국민 간 교류를 더욱 활성화하고자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