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행사] 현지 NGO소속 아동대상, 한국문화를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는 종합 문화 프로그램 제공
주인도한국문화원은 이 달 16일, 현지 NGO소속 아동들을 위해 특별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인도 어린이 극단인 씨어터 아이 엔터테인먼트 트러스트(Theatre I Entertainment Trust)와 협력하여, 한국 전래동화 '심청'을 바탕으로 한 창작 어린이 공연을 선보였다. 주인도한국문화원은 2024년과 2025년에 ‘심청’ 이외에도 ‘흥부놀부’공연을 제작하여 12개의 인도 현지 학교들을 찾아가서 각 학교의 실내 강당 및 공연장에서 2,660명의 인도 학생들을 대상으로 공연을 해온 프로그램이다. 이외에도 해당 극단은 한국문화원과 함께 허왕후 설화를 기반으로 어린이극과 뮤지컬을 제작해 공연을 선보이기도 했다.
현지 NGO 자원봉사자 산토쉬 쿠마르(Santosh Kumar)는 'NGO 소속 아동들에게 다양한 한국문화를 한 번에 경험할 수 있는 기회는 흔치 않다'며,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잘 기획된 프로그램으로 매우 뜻깊었다'고 말했다.
또한 문화원 소속 사물놀이 공연팀 '해오름'의 사물놀이 악기 연주 체험 교육이 이어졌다.
문화원 큐레이터의 설명과 함께 신설된 K-웹툰존과 K-콘텐츠 전시관을 관람하며, 한국 콘텐츠를 새롭게 접하는 기회를 제공하였다.
이어서 시설 체험형 도서관 라운딩을 진행하여, 참가 학생들에게 도서 교류를 통한 한국문화 확산과 한국어 학습에 대한 이해를 도모하였다.
문화원에 마련된 태권도실에서 태권도 기본 발차기 및 예절 교육을 진행하였다.
이번 프로그램은 어린이들이 한국문화를 ‘보고, 입고, 먹고, 즐기는’ 오감 체험형으로 구성되었다. 마지막으로 비빔밥 등 한국 대표 한식을 시식하며 한국문화를 온전히 체험하는 의미있는 시간을 보냈다.
- 첨부파일